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시각장애인의 지폐 구분 방법


우리가 시각으로 받아들이는 정보의 양이 전체에서 80%이상이라고 합니다.

그래서 시각장애인의 어려움은 일상 생활의 많은 부분에서 있게됩니다.

모든 정보를 시각이 아닌 청각이나 촉각 등으로 받아들여야 하니까요.

그 중에 하나가 지폐 구분의 어려움인데요. 시각장애인들은 지폐를 어떻게 구분할까요?

지폐마다 시각장애인들이 지폐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이 숨겨져 있습니다.







지폐 오른쪽 끝 부분에 점이나 선으로 표시되어 있는데요.

이부분이 볼록하게 나와 있어서 점이나 선의 개수에 따라서 지폐를 구분합니다.

신권의 경우는 지폐 구분하기가 용이하지만, 낡은 지폐는 점자가 느껴지지 않아 곤란하다고 합니다.

오래된 지폐의 경우 이 부분이 많이 닳아 있어서 잘 느껴지지 않는 경우도 많아서 크기로도 구분한다고 하네요.

그러나 많은 양의 지폐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어려움이 많겠죠? ^^;;


얼마전 호주에서 11살 시각장애를 가진 소년에 의해 시각장애인도 쉽게 지폐를 구분할 수 있도록 개선을 요구한 결과,

시각장애인이 촉각으로 구분할 수 있도록 5달러짜리 지폐가 발행되었다고 하는데요.

참 훈훈한 소식이예요. 우리와 함께 살아가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좀 더 관심을 가져야 겠다는 생각이 드네요^^


http://www.yonhapnews.co.kr/bulletin/2016/09/05/0200000000AKR20160905101600093.HTML?input=1195m